Dokken – Under Lock and Key (1985)

80년대 중후반을 풍미했던 팝메탈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그룹 Dokken의 세 번째 앨범 Under Lock and Key를 듣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고교 시절, 학교에서 메탈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동호회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음악감상회를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곤 했었다. AHMF(AXXX Highschool Metallic Fellows)라는 이름의 동호회였는데, 맞춰 입었던 동호회 티셔츠의 디자인이 좀 과격한 분위기를 풍겼던 까닭에 일부 선생님들께 불량 서클로 오인되기도 했던 웃지 못할 추억이 있다. 이런 주위의 오해와 입시에 대한 압박 등으로 동호회 활동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던 걸로 기억되지만, 공부만을 강요받던 그 어두운 시절에 몇 안 되는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때 메탈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음악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처음 알게되고 그 이후로 즐겨들었던 그룹 중의 하나가 Dokken…. 그후로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 다시 듣는 Dokken에 어찌 감회가 새롭지 않을 수 있겠는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Dokken은 귀에 익은 듯 친숙한 멜로디로 노래하는 Don Dokken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Geoge Lynch의 깔끔한 기타 연주의 어울림이 일품이다. 뭐,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이라 하기엔 좀 뭐하겠지만, 80년대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나름의 가치가 충분한 음악이다.

Dokken – Under Lock and Key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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