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중산리 (20180914~0916)

2012년 처음 지리산에 오른 이후, 어쩌다 보니  2년에 한 번씩, 짝수년마다, 통산 4번째 지리산을 올랐다.
매번 지리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은 이렇다.
“나는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가?”와 “내 이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어떤 고생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감정
지난 3회의 지리산 산행의 기억으로는 이 둘의 감정 중 후자가 더 오래 남더라. 아니 전자는 그냥 잊혀지더라.
그래서 사람들은 산에 오르나보다. 오를 때는 힘들지만, 죽도록 힘들어 정말 죽을 것 같지만,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광경으로 그 힘든 순간들을 모두 잊어버리게 만드는 것이 산이 갖는 매력인가보다.
나는 2년 후에 또 지리산에 오를 것인가?

지리산 성삼재-중산리 (20180914~0916)”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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