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 누구를 믿어야 하나? – 데이비드 디스테노

http://www.hbrkorea.com/magazine/article/view/6_1/page/1/article_no/214#

데이비드 디스테노 – 노이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신뢰에 관한 진실: 신뢰가 인생, 사랑, 배움, 그리고 더 많은 것의 성공을 결정한다, 2014>의 저자

상대방을 믿기 전에 기억해야할 4가지 원칙

  • 정직성(integrity)은 바뀔 수 있다. – 신뢰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연간 수익을 맞추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라는 심한 압력을 받고 있는 계약자라면 정직성을 잠시 제쳐두고 단기 이익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 권력(power)은 부패한다. – 사람들은 자신이 상대방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거나 또는 그렇다는 가정만으로도 자신이 상대방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자신을 더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단기적 욕망을 충족시키려 하고 부정직한 행동으로 인한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믿어야 할지 결정할 때는 서로가 가진 권력의 차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자신감은 무능함을 가린다. – 우리는 자신감과 진짜 능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허세를 부린 만큼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준다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허세에 속은 것이라면 큰 문제다. 능력에 대한 평가는 평판을 통해 확인 가능 (평판은 정직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는 아니지만 능력을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
  • 직관을 믿어도 좋다. – 이 실험 결과에서 우리는 인간의 마음속에 신뢰 탐지기가 내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직관이나 직감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다. 문제는 협상 자리에 않은 경영자들이나 관리자들이 자신의 직관을 무시하고 평판이나 지위 같은 것이 더 합리적인 지표라고 믿거나 비언어적 신호를 잘못 보는 것이다.
  • 수십 년 동안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타인이 믿을 만한지에 대한 결정에서의 정확성은 단순한 우연보다 약간 높을 뿐이다. 이렇게 정확도가 낮은 이유는 신뢰성을 예측하는 일이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가이드라인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 그렇다면 믿는 것이 믿지 않는 것보다 나은가?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직접 대면할 수도 없다면 믿는 편이 낫다.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는 신뢰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오래 유지되는 관계의 이득이 한 번의 손실보다 크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직접 대면할 수 있다면 신뢰에 관한 기존 지식을 버리고 이 4가지 원칙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